[위기 때 빛나는 자산운용사]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저금리 저성장 상황에선 가치주 배당주 펀드가 유리"

입력 2014-05-22 07:01  

[ 황정수 기자 ] 인터뷰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한국 기업의 성장성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선 가치주나 배당주에 투자해야 한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1일 “기업들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압력이 강해지면 배당 성향이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의 배당가치뿐만 아니라 내재가치까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창립 이후 18년간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라는 운용 철학을 지키고 있다. 운용 철학이 녹아 있는 대표 펀드 ‘신영마라톤(주식)A’의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418%다. 국내 최고 수준이다. ‘신영밸류고배당(주식)C’의 누적 수익률도 184%다. 연금저축 펀드인 ‘신영연금60(주식혼합)’의 5년 누적 수익률은 41.07%로 주식혼합형 연금저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대표는 장기 운용 성과가 탁월한 이유로 ‘확고한 운용철학’을 꼽았다. 그는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허남권 부사장을 포함한 주요 펀드매니저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일 정도로 임직원 사이에서도 운용 철학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내 펀드시장에 ‘장기투자’ 문화가 정착되면 신영자산운용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은퇴 후 소득공백과 공적연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퇴직연금, 연금저축 투자가 필수”라며 “신영자산운용은 장기운용 성과와 가치주 투자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퇴직연금과 연금펀드 운용에도 상당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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