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만의 등판…류현진, 그래도 4승 전망 밝은 이유

입력 2014-05-22 07:15   수정 2014-05-22 09:21


한 달 가까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류현진(27·LA 다저스)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8시 10분 복귀전을 갖는다.

24일 간의 휴식을 끝낸 '괴물' 류현진은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등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바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지만 일주일 넘게 등판이 미뤄지며 몸상태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LA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서두를 것 없다"며 류현진에게 최대한 휴식을 제공,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올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류현진 역시 불펜 피칭 등을 차례로 거치며 17일 시뮬레이션 게임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류현진의 상대는 빅리그에서 이제 막 두 번째 경기를 갖는 제이콥 디그롬(26)이다. 디그롬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서 7이닝 4파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메츠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뉴욕 메츠와 두 차례 맞대결해 1승을 챙겼다. 4월 26일 첫 맞대결에서 승리는 올리지 못했으나 7이닝 8탈삼진과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8월 14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점도 4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류현진과 찰떡 궁합을 자랑했던 주전 포수 A.J 엘리스(33)이 이날 복귀,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다.

한편 류현진의 복귀저너 상대 뉴욕 메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인 5위에 그치고 있다. 리빌딩에 실패한 메츠는 지난 시즌에 팀 타율이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4위에 그쳤고, 올 시즌도 2할2푼9리로 여전히 14위에 머물러 있다. 류현진으로선 메츠 타선을 상대하기 부담스럽지 않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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