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생산성 증대에 따른 원가절감과 원화약세에 따른 수혜가 반영돼 호실적을 냈다"며 "이 회사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 168억원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달러 당 1062원 수준에 머물렀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 1분기 1069원까지 오르면서 판가상승 효과가 나타난 덕분"이라며 "하지만 2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향후 실적에 다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2~3분기 외형성장은 정체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2분기 외형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향후 수주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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