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찬 연구원은 "블루콤의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량은 2분기 들어 매월 55만대로 추정된다"며 "북미지역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7~8만대)에서의 판매 증가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형 모델인 'HBS 750(보급형)'과 'HBS 800'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고, 공급단가도 기존 모델보다 높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된다"며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중인 주요 고객사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의 초기 판매량도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올해 블루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35%, 47% 상향한다"며 "비수기였던 1분기 호실적과 2분기 판매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성수기인 3분기 실적 증가 폭은 더욱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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