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한류' 요원… 수출액 전년比 13.9%↓ "2년연속 하락세"

입력 2014-05-22 08:33  

국내 벤처업계 수출액이 대폭 감소했다. 2년 연속 하락세로 벤처기업 수출 역량이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업계 수출액은 총 152억4700만 달러로 전년(177억700만 달러) 대비 13.9%나 줄었다. 2012년 소폭(0.2%)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벤처업계 수출 최대 감소폭이다. 이전에 가장 큰 고비였던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12.4% 감소)에 비해서도 타격이 크다.

벤처기업 수출은 2009년을 제외하면 연평균 10% 이상 고공행진을 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가 시작된 2012년 0.2% 줄면서 한풀 꺾였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2012년 1.3% 줄었다가 지난해 바로 2.1% 증가세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자동차부품(-36.8%) △반도체(-24.6%) △무선통신기기(-14.2%) △광학기기(-12.2%) 등 고부가가치 전략 품목들이 줄줄이 추락한 것 또한 우려되는 대목이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국내 벤처의 해외시장 장악력이 취약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더해지면서 수출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