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화장품 흡수를 돕기 위한 피부 각질 제거를 피부관리의 첫 단계로 꼽았다. 각질 제거제(스크럽제)는 입자 알갱이가 굵은 제품보다는 고운제품, 혹은 쌀가루 등 천연재료가 좋다고 귀띔했다. 입자가 굵은 각질제거제는 피부에 자극을 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입자가 고운 쌀가루를 클렌징 제품과 섞어 얼굴 전체에 바른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을 권했다. 각질 제거 효과와 함께 미백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세안 후에는 '레이어링 보습법'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한 후 수분 크림을 발라주는 것. 건조한 피부의 소유자라면 수분크림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한번 더 덧바르는 레이어링을 시도해 볼 것을 주문했다.
기초화장 마무리 단계의 피니셔 제품 사용도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출시된 피니셔 제품은 앞서 바른 제품의 성분을 감싸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매주 1~2회씩 특별한 피부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능성 앰플이나 수면팩을 이용해 지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원장은 "아침과 저녁 기초화장 단계를 추가하거나 간단한 홈케어만 신경써도 관리받은 피부 못지 않은 맑고 윤기나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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