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9일자 A13면 참조
전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적잖은 강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정작 버냉키 전 의장은 특정 금융·투자회사 ‘고문’ 등의 자격으로 고용되지는 않은 상태다. 버냉키 전 의장이 여전히 ‘자유인’ 신분으로 남은 것은 엄청나게 높은 그의 ‘몸값’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버냉키의 강연·참석료는 미국 국내의 경우 20만달러 수준이며, 미국 외 아시아 등지에서 열릴 때는 4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간체이스 등은 이미 ‘버냉키 모시기’를 한 적이 있지만 웬만한 금융회사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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