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반포·당산…서울 곳곳 속도붙은 재건축

입력 2014-05-22 21:12  

[ 이현진 기자 ] 서울 방배14주택재건축구역, 반포동 신반포궁전아파트, 당산동 유원제일1차아파트 등의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방배동 975의 35 일대 방배14주택재건축구역의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수중학교 인근 구릉지인 이곳에는 소형임대주택 17가구를 포함해 435가구가 건설된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어 용적률은 206%가 적용됐다. 최고 12층 높이로 지을 수 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반포동 65의 1 일대 신반포궁전아파트의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시켰다. 198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개 동 108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28층, 총 253가구 규모로 신축된다. 서울팔래스호텔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고, 인근에 서래마을 카페거리가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산동 유원제일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도 통과됐다.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기존 6개 동 360가구에서 최고 25층, 434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소형 임대주택 34가구가 포함된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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