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물인터넷의 첨병 역할을 하는 센서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서는 근조도센서, 카메라센서, 마이크로폰센서, 자이로센서 등에서 최근 지문인식 등도 검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동차에서도 카메라센서를 이용한 졸음방지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그는 "모바일 및 웨어러블용 스마트센서는 2017년까지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센서는 10여개에 불과하지만 2015년에는 17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동차용 센서시장은 연 10.2%씩 성장할 것"이라며 "편의성과 안정성 및 환경친화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자동차는 현재 약 160여개의 가장 많은 센서가 사용된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및 바이오 스마트 센서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관심주로 휴대폰의 센서 제조업체로 최근 지문인식모듈 양산시설을 구축한 파트론, 자동차용 카메라렌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세코닉스, 휴대폰 렌즈모듈 업체로 홍채인식모듈 개발에 성공한 해성옵틱스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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