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주요 경쟁사의 TV부문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정체 또는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현대홈쇼핑 TV 취급고는 12.7% 증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섬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항상 유효하다"며 "패션, 주방·생활용품·렌탈·아웃도어 레저·화장품 등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 움직임은 1분기 이후에도 TV 취급고에서의 경쟁사 대비 초과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보수적인 모바일 부문 성장 전략도 TV 취급고 성장을 기반으로한 높은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MD 채용과 함께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패션, 생활용품 등 주력 카테고리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간 경쟁사들이 추구했던 긍정적인 MD 변화를 올 들어서 본격적으로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대규모 MD 충원과 패션조직 재편, 독자상품 개발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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