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세월호 추모·피해지원 성금 70억 기탁

[ 김민성 기자 ] LG그룹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 및 피해 지원 성금으로 70억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면서 "온 국민이 아픔을 함께 하고 있는 세월호 사고를 전환점으로,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가안전 인프라 강화와 유가족,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본무 LG 회장은 최근 임원세미나에서 "소중한 생명들을 잃어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그룹도 세월호 사고 추모 및 피해 지원 성금 1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국가적 아픔을 함께 하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