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사고, 20대男 장난치려다가 감전사…'안타까운 죽음'

입력 2014-05-24 09:54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사고로 20대 남성이 감전사했다.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20대 남성이 화물 운반 열차에 올라갔다가 감전돼 숨을 거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노량진역 감전사고는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멈춘 사이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열차 위로 올라갔다 고압선에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목격자에 따르면 큰 폭발음이 나면서 불꽃이 튀었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숨진 남자가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간 뒤 일어서다가 고압선에 닿았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들 역시 "특별한 이유 없이 장난삼아 열차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노량진역 사고로 해당 구간 선로의 전기가 끊기면서 동인천행 급행열차 등 양방향 열차도 1시간가량 지연됐다.

노량진역 감전사고에 네티즌들은 "노량진역 감전사고, 충격이네" "노량진역 감전사고, 안타깝네요" "노량진역 감전사고, 위험한 장난을.." "노량진역 감전사고, 부모님 마음 걱정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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