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어머니'
가수 거미가 어머니와 함께 폭풍 가창력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명곡)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가수 조성모, 거미, 장숙정, 김진호, 서영은, 유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거미 모녀는 외모 뿐 아니라, 가창력, 소탈한 성격까지 쏙 빼닮아, 등장부터 무대를 꾸미는 내내 좌중을 연신 놀라게 했다.
지난 2010년 가수로 데뷔한 바 있는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 씨는 무대에 앞서 "가수의 꿈을 이루게 해 준 딸 거미와 TV를 통해 무대를 꾸미는 게 처음이라 꿈만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평소 거미 어머니의 애창곡인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선곡, 폭발적인 성량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 이들 모녀는 415표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미 어머니도 가수셨구나" "거미, 어머니와 정말 많이 닮았던데" "거미 어머니도 금발이 잘 어울리시네" "거미, 어머니 닮아 성량이 좋은 거였구나" "거미, 어머니와 함께 한 무대 감동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미는 오는 6월 둘째 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과 7월 19일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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