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도권 총력전…'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쟁점 부상

입력 2014-05-25 15:46  

여야는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휴일인 25일 수도권에서 총력을 기울여 양보없는 유세전을 이어갔다. 수도권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부처이면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는 격전지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접전 지역으로 떠오른 경기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서울·경기·인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전을 기점으로 최근 김진표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가 제시한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공약이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공약이 여야 간 이념과 국정 철학 차이와 연결되면서 중앙 무대의 대결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전국 23만 명의 보육교사를 공무원으로 전환하면 10조 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지적, 야당의 '포퓰리즘 병'이 재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김 후보의 공약을 '아이들을 위한 미래 투자'라고 규정하면서 전임 정부부터 추진해온 '4대강 사업'에 예산을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투자라고 반박했다.

여야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일부 인사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최재천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문책 없이는 세월호 문책도 없다"며 김 실장의 사퇴와 김 실장·남재준 전 국정원장·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아직 국민이 크게 가슴을 열지 않는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을 접촉해보니 한 번 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신뢰해야 할 것 같다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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