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여자친구 "오빠만 사랑할게" 애정가득 손편지 전해

입력 2014-05-25 19:31  


'박건형' '진짜 사나이'

'진짜 사나이' 박건형이 여자친구로부터 정성이 가득 담긴 손편지를 받았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진짜 사나이'에서는 '맹호부대'에서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건형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여자친구가 보낸 손편지는 건네받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박건형은 손편지는 가슴에 안고 "혼자만 읽고 싶다"고 말하며 부대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박건형은 그동안 '진짜 사나이'에서 "죽을 만큼 보고 싶다", "이런 곳은 여자친구랑 오고 싶다"고 말하는 등 여자친구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멤버들은 박건형에게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가 하면 유부남 멤버들은 결혼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김수로는 박건형의 여자친구가 보낸 손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박건형의 여자친구는 박건형에게 걱정과 애교를 담아 "오빠한테 껌딱지같이 붙어서 떨어지라고해도 못 들은 척 할거야. 이렇게 부족함 없는 아름다운 남자를 어떻게 만났을까.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편지를 대신 읽어주며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매일 걱정열매를 먹다 지쳐 잠든다'는 여자 친구의 걱정 가득한 말에 "박건형 이병 잠 정말 잘 잡니다. 코를 곱니다"라고 말하며 질투 아닌 질투를 드러냈다.

이어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유일한 사람은 오빠야. 그런 오빠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해 오빠만 사랑할게"라는 말을 남겨 박건형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건형은 여자친구의 편지를 읽은 뒤 "여자친구가 나를 이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며 감동에 젖었다. 이에 생활관 선임들은 부러워하며 "대체 어떻게 잠을 자라는 거냐"고 툴툴거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건형, 여자친구가 얼마나 보고싶을까" "박건형, 군대에서 애정이 쏟아지네" "박건형, 여자친구에게 저런 편지받으면 기운나겠다" "박건형 여자친구 사랑스럽다" "박건형 여자친구, 면회는 안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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