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메이드, 상한가…다음·카카오 연합군 수혜 기대

입력 2014-05-26 09:05  

[ 이지현 기자 ] 위메이드가 다음과 카카오의 '연합'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위메이드는 카카오 지분 5.67%(1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26일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13.29%) 오른 4만69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위메이드는 카카오와 다음 연합군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다음은 이날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합병을 마무리하면 시가총액 3조4000억 원대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가 탄생한다. 셀트리온(5조690억 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2위가 된다.

카카오를 등에 업은 다음의 몸집이 커지면서 몸값이 동시에 뛰어오를지도 관심사다.

증권가는 다음의 주가 역시 오를 것으로 진단했다. 다음이 카카오를 생각보다 '싼 값'에 사들였기 때문이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비율은 1대1.5 정도다. 카카오 주식 1주의 가치를 11만3429원으로 산출했다.

카카오 주식이 장외시장에서 주당 10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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