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해 산출하는 코픽스(COFIX)가 조만간 반등할 전망이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2.79%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코픽스 도입이래 최저치를 갱신한 것이다. 하지만 단기 코픽스의 경우 상승세로 전환되었고 전달대비 0.01%~0.07%상승을 했다. 단기 코픽스가 상승하게 되면 잔액기준 코픽스도 오르기 때문에 조만간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 할 수 있다는 해석으로 볼 수 있다.
만약 변동금리의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는 금리인상 시 이자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주택담보대출자들이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시점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에선 고정금리보다는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훨씬 높다. 금리 변화에 따른 위험을 고객이 직접 감수해야 하는 변동금리가 은행이 위험을 감수하는 고정금리보다 낮기 때문이다. 당장 이자를 덜 내기는 하지만 만약 금리상승 요인이 생겨 금리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상환 부담이 늘면서 한계에 달하는 가계가 속출하고, 국내 사회경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흐름보단 자신의 상환계획에 따른 대출금리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거래은행과 타 은행의 대출상품을 충분히 비교 해본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다. 현재 시중은행들마다 저렴한 고정금리의 대출을 내놓고 있으니 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고 전한다.
그간 대출이 필요한 수요자들은 주거래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발 빠른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인터넷으로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도 미리 비교해보는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가 성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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