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퀸' 김연아의 화보가 공개됐다.
김연아는 5월 초 열린 사흘 간의 아이스쇼를 끝낸 다음 날 패션 매거진 '보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소치 올림픽 이후에도 아이스쇼를 위해 훈련을 이어왔던 김연아는 8시간 가량의 긴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여왕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경기 때마다 맞춤 주얼리를 선보여온 제이에스티나의 진주 귀걸이를 착용, 어떤 의상이든 멋지게 소화해내며 발레리나처럼 우아한 춤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선수 김연아가 아닌 스물 다섯 살의 자연인 김연아로서의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연아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거라 생각하니 기대가 되는 한편 두렵기도 하다. 그래도 걱정보단 기대가 더 큰 것 같다"며 평범한 20대로 돌아가 새롭게 펼쳐질 삶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스포츠계에서 계속 활동하고는 있을 것이다. 피겨는 내가 제일 잘 했던 것이고, 제일 잘 아는 것인 만큼 끝까지 피겨를 놓지는 않을 것이다"리며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6월호에 16 페이지에 걸쳐 실렸으며, 공식 웹사이트 보그닷컴(www.vogue.co.kr)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보그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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