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좋은 친구들’로 스크린 복귀…깊어진 눈빛 ‘기대감 UP’

입력 2014-05-26 15:28  


[최송희 기자] 배우 지성이 영화 ‘좋은 친구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나의 PS 파트너’ 드라마 ‘비밀’ ‘보스를 지켜라’ ‘로열 패밀리’ ‘뉴 하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지성이 ‘좋은 친구들’의 현태 역을 맡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펼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부드러운 마스크와 강렬한 눈빛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로잡았던 지성이 스타일리시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에서 사건의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역을 맡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성이 열연을 펼친 현태는 강도화재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의 수사 과정도 경찰도 믿지 못한 채 직접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사건에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진실에 갈등을 겪는 캐릭터.

한 인터뷰를 통해 도전과 깊이라는 시나리오 선정 기준을 밝혔던 지성은 이번 ‘좋은 친구들’에서 맡은 현태 캐릭터에 대해 “현태라는 캐릭터가 쉽지 않았던 역이라 찍으면서도 많이 힘들기도 했고, 연기자로서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촬영 내내 많은 고민을 했던 캐릭터”라고 전하며 현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촬영 전 시나리오 단계부터 이도윤 감독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고민하였기에 인물의 내재된 감정까지 놓치지 않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후문.

지성과 함께 작업을 한 유억 촬영감독은 “앵글에서 자기 스스로를 미장센화 시키는 배우다. 정말 보여줬으면 하는 각도와 시선 방향에 대해 디렉션을 따로 주지 않아도 완벽하게 연기를 펼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지성의 한 층 더 깊어진 연기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은 지성, 주지훈, 이광수, 세 배우의 뜨거운 앙상블과 스타일리시한 영상, 그리고 심리를 조여오는 밀도 있는 스토리로 새로운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설국열차’ ‘신세계’ ‘변호인’ ‘도둑들’ ‘아저씨’ 등을 만들어낸 베테랑 제작진, 내면의 탁월한 심리묘사로 극찬을 받았던 이도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지성이 묵직한 내면 연기로 열연을 펼친 ‘좋은 친구들’은 7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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