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원순 부인 잠적설' 제기… 강난희씨 누구?

입력 2014-05-26 17:41  


박원순 부인 잠적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의 잠적설을 제기했다.

정몽준 후보 측 전지명 대변인은 지난 24일 "공인인 박원순 후보 부인 강난희 여사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외국에 출국했다는 설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박 후보는 서민을 위하는 후보라고 자처해왔다. 그런데 부인은 서민을 위한 봉사활동은 커녕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박 후보는 외국에 나가 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한 정몽준 후보 측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라며 "박 시장 부인은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으니 정 후보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전했다.

한편 박원순 후보와 결혼한 강난희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강씨는 1999년 인테리어 회사인 P&G 디자인을 설립해 운영하다가 지난해 사업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강난희 여사가 대외적으로 활동하지 않지만 조용히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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