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조동인-김뢰하-박원상, 캐릭터 포스터 공개 ‘눈길’

입력 2014-05-26 18:03  


[최송희 기자] ‘스톤’이 영화 속 메시지가 공존하는 3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조동인, 대한민국 대표 명품배우 김뢰하와 박원상의 신선한 연기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톤’(감독 조세래)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남자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스톤’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은 각 인물들의 개성 강한 표정과 함께 포스터 위에 촘촘히 놓여진 바둑알 패턴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천재 아마추어 바둑기사 민수 역의 조동인은 앳되지만 다부진 얼굴로 “바둑은 서로가 한 수씩 두는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게임이잖아요”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날카로운 눈빛을 선보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새 삶을 꿈꾸며 조직을 떠나고 싶어 하는 보스 남해 역의 김뢰하는 연륜이 묻어나는 선 굵은 카리스마와 함께 강렬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인생이 바둑이라면 첫수부터 다시 두고 싶다”라는 카피는 바둑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톤’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조직 보스 남해가 그려낼 인생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남해를 옆에서 끝까지 지키는 의리파 2인자 ‘인걸’ 역의 박원상은 존재감 넘치는 결연한 표정으로 어깨 너머를 응시하며 “바둑도 인생도 끝내기가 제일 어려운 겁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흑백톤에 바둑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적 요소를 더해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스톤’은 인생, 바둑, 남자들의 액션이라는 다채로운 재미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승부라 불리는 바둑을 통해 인생 아마추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톤’ 6월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씨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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