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단지 품은 남문지구, 西부산권 경제 '활기' 지핀다

입력 2014-05-26 21:08   수정 2014-05-28 16:57

6월 30일 본격 가동
국도 2호선 인접 교통편리



[ 김태현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남문지구가 오는 6월30일 준공한 뒤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발표했다.

남문지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과 남문동 일원 108만8000㎡에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다.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는 “2008년 8월 착공해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서부산권 개발이 거의 끝난 가운데 남문지구가 준공되면 경남지역으로 개발이 확장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남문지구의 장점은 편리한 교통이다. 국도 2호선과 인접해 부산과 창원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연결로도 확장된다. 부산신항만과는 5㎞, 김해국제공항과는 25㎞가량 떨어져 접근도 쉽다.

남문지구는 조성 면적 108만8000㎡ 중 공공용지(53만8000㎡)를 제외한 분양 대상 55만㎡ 가운데 18만7000㎡를 분양해 현재 분양률은 34% 정도다. 산업시설용지(18만6000㎡) 중 국내 산업시설용지(5만2000㎡)는 분양이 완료돼 삼화양행 등 8개 기업이 가동하고 있다. 푸른동원 등 3개사는 착공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 산업시설용지는 외국인 투자지역(7만1000㎡)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만3000㎡를 확장하기로 했다. 외국 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업체인 일본 스바키모토와 선박부품회사인 손덱스 등 외국 투자 기업 두 곳은 가동 중이다. 발전기부품 업체인 독일 SHI와는 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8개 외국 기업과는 투자상담을 하고 있다.

홍종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유치2실장은 “남문지구는 다음달 사업 준공 이후 54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15만여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남문지구에서만 1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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