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혁 기자 ]
서울365mc병원이 최근 개원 1년여 만에 비만치료 전문의료기관으로는 처음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서울365mc병원은 전문조사위원의 엄정한 현장조사 및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 승인을 받았다.
김하진 대표원장은 “지방흡입, 위밴드 수술 등 비만 수술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365mc병원은 8단계에 걸친 안전관리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임상병리검사를 통해 비만수술 전 기저질환을 확인하고 수술 가능 여부와 안전성을 확인, 환자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도입했다. 또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진 상태를 점검한다.
‘집도의 컨디션 검증제’를 통해 의료진 혈액검사, 기저질환검사 등 건강상태를 파악,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확인한다. 수술과정의 안전성도 중시해 첨단에어샤워, 항균필터링 공조시스템, 전용바닥재 등 무균수술실 환경을 갖췄다.
365mc병원은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비만의학 분야의 국내외 석학을 초빙해 제2회 국제 비만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매튜 디 클로우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교수(교육센터장) 등이 참여해 라이브 서저리와 함께 지방흡입, 위밴드수술 의료지식을 발표한다. 365mc병원은 현재 서울을 비롯해 대전, 부산 등에 지방흡입센터를 설치하는 등 전국 지점을 갖추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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