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연초 이후 CJ 주가가 19% 넘게 올라 부담 시각이 존재한다"면서도 "올 하반기 이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과 푸드빌·올리브영의 연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푸드빌과 올리브영은 연결 적자 592억 원을 냈지만 올해는 109억 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회사 수익성 개선만으로도 CJ 연결순익은 47% 증가한다.
내년에는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란 전망. 지난해 3분기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바이오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이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오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배순익은 지난해 1605억 원에서 올해 2258억 원, 내년 3348억 원으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는 식품부문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바이오부문 수익성 개선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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