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산정기준 변경으로 한국전력 요금인상 요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제기됐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전기요금 산정기준 변경은 오는 11월 발효될 전기사업법 개정안과 맞물려 오히려 판매사인 한국전력 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발전자회사 효율성 개선 시 이익이 적정수준 대비 증가할 수 있는 인센티브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전기요금 산정 기초 회계자료가 한전 및 발전 6사 전기판매회사의 회계자료로 변한다"며 "배당 기준이 되는 한국전력 이익이 안정화되는 시스템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 이벤트보다 전체적인 전력시스템 안정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으로 연초 이후 주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고 있다"며 "이는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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