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연구원은 "토지소유자가 부동산개발 경험이나 자금이 부족한 경우 한국토지신탁에 토지를 위탁하면, 한토신이 개발방안을 마련해 자금지원 공사발주 관리운영 등을 대신하고 발생한 수익을 토지소유자에게 배분한다"고 말했다.
토지신탁은 불황형 사업 모델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건설사 재무구조 악화로 주택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운전자본 소요가 만만치 않다"며 "토지신탁사의 수도권 분양사업 참여확대는 필연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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