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45분 현재 다음은 전거래일보다 1만1700원 오른 8만9800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상한가 잔량만 580만주에 이른다.
다음은 전날 카카오 흡수합병 발표로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충족 확인을 위해 거래가 정지됐었다. 한국거래소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우회상장에 해당함을 확인하고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토록 했다.
이날 국내 증권사들은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다음의 목표주가를 줄상향했다. 다음의 목표주가는 그동안 10만원을 밑돌았지만 순식간에 10만원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동시호가는 시초가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문시간은 오전 8시에서 9시까지다. 동시호가에서 낸 매매주문은 모두 같은 시간에 한 것으로 보고 주가를 결정한다.
최저가 매도주문부터 호가를 높여가며 수량을 더하고, 최고가 매수주문부터 호가를 낮춰가며 수량을 더해 매도 및 매수수량이 같아지는 호가에서 주가가 결정된다.
때문에 본래 주문했던 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체결이 이뤄질 수 있다. 시초가가 결정된 이후에도 주문이 유효하기 때문에 체결을 원치 않으면 취소 주문을 내야 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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