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이용자 가운데 일부가 오전 7시부터 50분가량 보안카드를 이용한 자금이체 등의 업무를 보지 못했다. 국민은행의 전산센터 세 곳(서울 여의도, 염창동, 목동) 중 목동센터에서 보안카드 관련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목동센터에서 처리하는 물량이 10% 정도이기 때문에 불편을 겪은 고객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은 이용자가 자금이체 등을 위해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세 곳의 전산센터에서 주문을 나눠 처리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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