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물 쏙 빠진 세계 최대 브라질 설탕산업

입력 2014-05-27 21:09   수정 2014-05-28 16:15

인건비 상승·설탕값 반토막


[ 김순신 기자 ]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의 설탕산업이 위기에 빠졌다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인건비 상승과 설탕 가격 폭락이 겹쳤기 때문이다. 2011년 파운드당 32센트를 웃돌던 국제 설탕 가격은 18.24센트까지 내려앉았다. 설탕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가 과잉 공급을 유발해서다.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은 꾸준히 올라 파운드당 24센트에 육박했다. 기업이 설탕을 팔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FT는 브라질 정부가 설탕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도 브라질 업체들이 다른 나라 경쟁사보다 어려움을 겪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