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 회장·은행장·사외이사 '계좌조회'

입력 2014-05-28 09: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융감독원이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내분과 관련,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수뇌부 계좌까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 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정병기 국민은행 감사위원, 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에 대해 계좌조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관련법에 따라 검사 과정에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해당 은행 등에 요청해 계좌조회를 할 수 있다.

사실상 금융 당국이 금융그룹과 은행 수뇌부의 계좌를 일괄 조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국민은행 사태를 법규에 근거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금융 당국은 “검사 중인 사안이라 공개할 수 없으나 국민은행 사태와 관련해 리베이트 의혹을 포함해 모든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어 현행 IBM 메인프레임 전산시스템을 유닉스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주 전산기 교체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후 이건호 행장과 정병기 감사가 “결정 과정에 하자가 있다”며 문제 제기, 이달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으나 거부되자 금감원에 특검을 요청했다.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실제 업체와 계약하지 않아 리베이트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의혹이 잇따르자 금감원이 KB 수뇌부 계좌까지 들여다보기로 한 것이다.

문제가 커지자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긴급이사회를 열었으나 사외이사들과 이행장 및 정 감사 사이에 입장 차이가 여전해 30일 이사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