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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영 기자] 영상을 보는 순간 1분 1초. 스탑! 빗소리가 그치는 동시에 와~ 라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인터뷰 때 풀 영상을 보여준 반응이다.
얼마 전에 맨발로 춤을 췄던 선미의 노래로 청순, 섹시를 느낀 남성들이 있다면 일동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지연은 여자가 봐도 너무 딥(deep)하게 섹시함이 느껴진다. 과하지 않게.
"매니시한 콘셉트였는데 사장님이 보시고 전면 수정되어서 나온 게 지금 이미지예요"라며 웃어 보인다. 22살의 소녀다운 여성스러움과 카리스마 있고 절제된 섹시미가 넘나들고 있는 지연의 이미지는 티아라 시절을 찾기 어려웠다.
지연의 첫 솔로 앨범을 듣게 되면 누구나 "지연에게 이런 섹시함도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지연의 댄스 실력에 매료될 것이다. 솔직하게 그리고 겁 없이 올여름 솔로 음반으로 출격한 지연과의 [스타들의 수다]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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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다 하고 싶어요. 욕심이 많은가 봐요(웃음)
Q. 파격적인 티저 이미지, 직접 아이디어 낸 건가
사장님이 내셨어요. 원래는 지금의 콘셉트가 아니었어요. 노출도 없는 매니쉬한 이미지였어요. 그런데 보시곤 지금의 이미지로 다시 촬영한 거예요.
Q. 티저 사진도 많은 이슈가 됐다. 짧은 치마보다 더 야한 느낌도 받았다
저도 티저 이미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원래 촬영 때는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포토샵으로 없애셨더라고요.(웃음) "짧게 올라간 치마가 더 야해 보인다고요"
Q. 안무 동작이 고난이도 인만큼 영상 찍을 때 힘들었을 것 같다.
영상은 두 번 정도 연습하고 찍었던 것 같아요. 미사리에 가서 찍었어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고 하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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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무연습은 얼마 정도 했나?
두 달 정도 한 것 같아요. 이번 안무가 좋아요. "보셨어요?" 날개를 펴듯 동작을 하는 거예요. 여성의 라인을 강조한 거라서 허리가 너무 아파요.(웃음)
Q. 시크릿 효성, 지나의 음악을 들어봤다면, 어떤 느낌을 받았나?
일단 저까지 세 명의 음악이 다 다르잖아요.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세 곡을 들어봤을 때 제 노래가 가장 몽환적인 느낌이 있어요. 지나 언니는 ‘큐트섹시’느낌이 있고 효성 언니노래도 다운받아서 매일 듣고 있어요. 노래가 너무 좋아요.
Q. 음악 활동할 때 뮤즈가 지금도 ‘이효리’인지
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 그 외적인 다양한 모습이 너무 많으시잖아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효리 선배님이 뮤즈인 것 같아요.
(사진출처: bnt world, 더블유스타 뉴스 DB, ‘1분1초’ 안무버전 뮤비 캡처)
>>2편 [스타들의 수다] “알고 보면 성룡영화 팬, 액션연기도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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