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사퇴] 안대희 전격사퇴… 6·4지방선거 판세 '요동'

입력 2014-05-28 17:19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사진)가 28일 오후 5시 창성동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준비해 온 짧은 회견문을 읽은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은 채 곧바로 회견장에서 퇴장했다. 그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것” 이라며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후보지명 일주일 만에 안 후보자가 전격 사퇴하면서 불과 한 주를 남겨둔 6?4 지방선거 판세가 요동을 치게 됐다.

당초 정부는 세월호 참사 등 악화일로의 정국을 돌파할 반전카드로 ‘안대희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안 후보자는 전관예우와 고액수임 논란에 휩싸인 데다 총리 지명을 염두에 둔 ‘정치 기부’ 의혹으로 결국 사퇴했다.

‘차떼기 수사’로 얻은 청렴한 이미지로 정부와 여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안 후보자가 낙마함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에서도 야당의 ‘심판론’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