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강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은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4 자문회의’에서 “신뢰사회를 만들고 통합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이 더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성균관대 총장)은 “신뢰가 바탕이 돼야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올해 글로벌 인재포럼과 내년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교육대회 등을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한 ‘세계시민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4’는 ‘신뢰와 통합의 인재’를 주제로 오는 11월4~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정태웅/임기훈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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