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3.49%) 뛴 7만4100원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홍콩상하이 등 외국계 투자자들이 강하게 '러브콜'을 외친 덕분이다. 이날 주가는 지난해 9월 11(7만4700원)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고, 올해 들어서는 최고치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3일을 제외하곤 LG전자 주식을 장바구니에 꾸준히 담았다. G3를 통해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턴어라운드(실적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이다.
전날 LG전자는 서울, 런던, 뉴욕 등 6개 도시에서 행사를 열고 G3를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5.5인치 QHD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질 성능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사의 최신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가격은 89만9800원.
LG전자는 다음 달 유럽과 아시아에, 7월에는 미국 시장에 제품을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IT전문지 씨넷은 G3에 대해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이에서 돋보이는 비범함으로 무장했다"며 "카메라 자동초점 기능은 속도가 빨라 보였고 성능도 믿음직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G3를 통해 LG전자 휴대전화 부문이 흑자구조로 바뀔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LG전자가 G3를 발판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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