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0개 구단은 오는 31일 정오까지 외국인 선수 재계약 여부를 KBL에 통보해야 한다.
29일 현재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등 4개 팀이 외국인 선수 2명과 모두 재계약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전주 KCC도 지난 시즌 득점왕 타일러 윌커슨과 1년 더 함께 하기로 하면서 모두 9명이 다음 시즌에도 국내 무대에 서게 됐다.
물론 구단의 재계약 의사를 통보받은 선수들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 재계약 선수는 9명에서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이럴 경우 앞으로 5년간 KBL에서 뛸 수 없게 되므로 9명 모두 다음 시즌 한국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반면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심한 고양 오리온스는 앤서니 리처드슨, 리온 윌리엄스 등 수준급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던 부산 KT도 아이라 클라크, 후안 파틸로 대신 다른 선수를 찾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탈락팀 중에서는 KCC 윌커슨만 구단의 재계약 요청을 받았다.
외국인 선수 9명이 재계약에 성공하게 되면 이는 프로농구 사상 최다 기록이 된다.
지난 시즌에는 모비스의 벤슨과 라틀리프, SK의 헤인즈와 심스, 오리온스의 윌리엄스까지 모두 5명이 재계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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