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사진)은 29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자동차 안전 관련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장치 등 차량 결함이 드러나면서 올해만 1500만대 이상의 대규모 리콜을 진행 중인 만큼, 이를 교훈삼아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설명했다.
이 사장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아야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불만 등을 상시 체크하고 문제나 결함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아차는 지난 5월 글로벌 누적 3000만대 판매를 달성했지만 아직 ‘청년’인 만큼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기아차는 최근 미니밴 카니발 신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이 사장은 “카니발과 쏘렌토 모두 한국은 물론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가 큰 차량”이라며 “북미시장에서도 주력 차종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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