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200억 넘지 못하면 또 유찰될 것"
이 기사는 05월29일(14: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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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전자와 선창산업이 한창제지 인수전에 참여했다.
29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한창제지 인수를 위해 선창산업과 KCC전자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15일 한창제지 지분 43.8%를 인수하기위해 인수의향서(LOI)를 냈고, 적격인수후보자(쇼트리스트)군에 들었다.
한창제지의 주주인 KCC전자는 오래전부터 한창제지 경영에 관심을 보여왔다. 2012년 한창제지를 상대로 신주발행무효 소송을 제기하기도 해 승소했고 현재 2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목재사업체인 선창산업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창제지는 작년 매출 1813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거뒀다. 국내 백판지 부문에선 시장점유율 8.6%, 고급백판지 부문에선 시장점유율 36.7%를 확보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6월 본입찰을 해봐야 매각 성사가능성이 나올 것”이라며 “입찰 가격이 200억원 이상 가격이 나오지 않으면 또 유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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