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혜정 기자 ]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 반포우성아파트가 소형 임대주택을 짓는 조건으로 용적률(부지 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이 상향돼 재건축 건립 가구 수도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잠원동 반포우성의 용적률을 273.05%에서 299.61%로 높이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408가구로 이뤄진 반포우성은 당초 계획(554가구)보다 56가구 늘어난 610가구 단지로 재건축된다.
반포지구 내 재건축 추진 단지의 법적 상한 용적률은 대부분 300% 이하다. 반포우성 옆 신반포6차도 용적률이 299.98%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고 일부 분양까지 마친 신반포1차(아크로 리버파크)와 신반포15차는 각각 299.86%, 299.72%를 적용받았다.
반포3지구에서도 반포한양과 잠원대림이 모두 298.55%의 용적률로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 최고 층수가 34~35층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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