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승 달성… 6이닝 2실점 '3연승' 질주

입력 2014-06-01 11:43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좌완 류현진(27)이 시즌 6승(2패)을 달성했다.

어깨 부상 회복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등판에서 승리 챙기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저스도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사4구 하나 없이 탈삼진 4개를 잡아 2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올 시즌 10회 선발 중 최다 피안타(종전 9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고 2경기 연속 무4사구 경기를 하면서 실점을 줄였다.

게다가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이 모처럼 폭발하면서 류현진은 여유있게 마운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2대 2로 크게 앞선 7회초 수비 때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 12대2로 대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3.09로 조금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109개의 공을 던졌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73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시속 151㎞)을 찍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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