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또…이번엔 음주운전

입력 2014-06-02 07:01  


해외에서 불법적인 도박을 하고 지인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이성진이 이번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1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경기도 부천 상동 인근에서 음주단속 도중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가수 이성진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성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 0.219%.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경찰은 이성진을 입건해 조사한 결과 사기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과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사기 혐의 관할서인 노원결찰서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성진은 지난 2010년 대리운전기사 이모씨에게 2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성진이 지인들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빌려 도박으로 탕진해 긴급수배가 내려진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 법원은 이성진에게 사기 및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도박과 사기 이후 자숙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다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성진에 대해 팬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성진, 돌아오지 말길", "이성진, 자숙을 하긴 한 건가", "이성진, 방송에서 보긴 힘들겠네요"라며 공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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