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초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년멤버 은지원이 요물 4차원 막내 정준영과 자존심을 건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충북 영동 '뿌리 찾기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원년멤버 은지원이 등장해 멤버들에게 강의를 한 후 선후배 팀으로 대결을 펼쳐졌다.
둘째날 아침 등장만으로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은지원은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멤버들에게 '1박 2일'의 정신과 제작진에 대응하는 비법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딜은 일단 큰 거로 하고, 죽기살기로 이겨야지~"라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은지원은 착한 맏형 김주혁에게 남다른 '1박 2일'비법을 전수해주는 등 멤버들이 의지와 투지를 불태우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어제의 용사처럼 의기양양한 은초딩 은지원을 당황시킨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요물 4차원 막내 정준영. 정준영은 은지원의 열혈적인 강의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해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고, 정준영의 남다른 에티튜드에 은지원은 "우린 저런 애가 없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특히 화기애애한 대화타임 후 난데없는 선배와 후배 간의 자존심을 건 퇴근전쟁이 펼쳐졌는데, 자연스럽게 멤버들은 은지원과 정준영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작전을 짰다. 차태현, 김종민과 한 팀을 이룬 은지원은 자신만만한 정준영과 달리 등에 떠밀려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자 "나 잘 못해"라면서도 과거 보여줬던 특유의 재간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은지원 정준영의 세기의 대결에 네티즌은 "아 은초딩과 요물 4차원 막내의 대결이라ㅋ 완전 흥미진진", "사진 봐 은지원 정말 당황한 얼굴", "은지원 정준영 가위바위보 하는 모습 완전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박 2일)'는 전국 기준 10.0%, 수도권 기준 10.9%로 동시간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8일 방송에는 사상 최초로 도전하는 백패킹 여행 1편이 펼쳐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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