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02일(2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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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랜드마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을 거느린 파르나스호텔 인수전이 국내외 호텔기업과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의 대주주인 GS건설과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이 실시한 예비입찰에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등 10여곳의 인수후보들이 참여했다.
파르나스호텔 인수전에는 국내 최대 카지노 운영사인 파라다이스호텔과 아시아 최대 호텔체인인 샹그릴라호텔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 가운데는 국내 최대 PEF인 MBK파트너스와 IMM PE, 사회간접자본(인프라) 투자전문 펀드인 맥쿼리, 중국계 부동산 전문 PEF인 거(GAW)캐피탈, 세계 최대 PEF인 블랙스톤 등이 눈에 띈다.
반면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롯데그룹, 호텔신라,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 등은 참여를 포기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파르나스호텔의 여러 자산을 분할해 매각하는데도 2대주주인 한국무역협회의 동의를 일일이 받아야 하는 등 계약관계가 복잡해 대형 SI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GS건설과 우리투자증권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약 한 달간의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영효/하수정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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