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작년比 1.7%↑…1년7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4-06-03 08:22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점차 상승폭을 키워 1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 올라 2012년 10월(2.1%)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작년 11월 1.2%, 12월 1.1%, 올해 1월 1.1%, 2월 1.0%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려오다 3월부터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이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5∼3.5%)를 여전히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2%, 전달보다는 0.3%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상승했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5월과 비교해 1.4%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함이 없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대비 9.2%, 전달 대비 1.4% 하락했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지만, 지난해 5월 하락폭이 컸던 것의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근래 들어 가장 높게 나왔다"며 "개인서비스 등에서 눈에 띄는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미뤄 세월호 참사는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별로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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