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태국 바이오매스사업 진출

입력 2014-06-03 09:41   수정 2014-06-03 10:37

건설업체 한라(옛 한라건설)는 2일 태국의 바이오매스사업 전문투자회사인 PPC와 합작투자를 통한 우드칩(원목을 칩 형태로 자른 나무) 공장 인수 및 우드펠릿(Wood Pellet·나무 압착 연료)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라는 PPC와 공동으로 태국 우드칩 제조사(와라왓 툰냐폴)를 인수, 연간 10만t 규모의 우드펠릿을 제조·유통하는 합작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PPC가 향후 태국 내에서 제조·생산할 계획인 우드펠릿 물량에 대해 연간 최대 50만t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라는 지난 2월 태국 우드칩 제조사인 와라왓 튠냐폴사와 연간 24만t 규모의 펄프용 우드칩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라는 국내 및 해외 수주 사업 호조로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가산 하이힐 매각과 경기 파주·김포·영종도 등 미분양 해소 등으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코트디브아르 시프렐Ⅳ 발전소, 아제르바이젠 아제르수 신사옥 수주 등으로 글로벌 전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조원 규모의 경기 시흥시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도 본격화한다. 유동성 및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앞으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태국과 미얀마 외에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우드펠릿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PKS(팜열매껍질), 바이오에탄올 등 연료시장으로 사업 범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