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PPC와 공동으로 태국 우드칩 제조사(와라왓 툰냐폴)를 인수, 연간 10만t 규모의 우드펠릿을 제조·유통하는 합작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PPC가 향후 태국 내에서 제조·생산할 계획인 우드펠릿 물량에 대해 연간 최대 50만t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라는 지난 2월 태국 우드칩 제조사인 와라왓 튠냐폴사와 연간 24만t 규모의 펄프용 우드칩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라는 국내 및 해외 수주 사업 호조로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가산 하이힐 매각과 경기 파주·김포·영종도 등 미분양 해소 등으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코트디브아르 시프렐Ⅳ 발전소, 아제르바이젠 아제르수 신사옥 수주 등으로 글로벌 전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조원 규모의 경기 시흥시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도 본격화한다. 유동성 및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앞으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태국과 미얀마 외에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우드펠릿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PKS(팜열매껍질), 바이오에탄올 등 연료시장으로 사업 범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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