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06%) 오른 2003.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에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외국인에 이어 기관마저 '팔자'로 돌아서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6억원과 175억원의 순매도다. 개인만 986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828억원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화학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은행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강세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포스코 등은 내림세다.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소식에 지분보유주 등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KCC 삼성물산 삼성SDI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전자 등이 1~9% 오름세다. 지배구조 개편 관련주로 꼽히는 현대글로비스와 SK C&C도 각각 5%와 3%의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흐름을 지속 중이다. 2.95포인트(0.55%) 내린 532.20이다. 기관이 405억원의 순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2억원과 210억원의 매수 우위다.
삼성에버랜드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경제신문의 자회사 한국경제TV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전날보다 0.40원(0.04%) 내린 102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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