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재부에 따르면 현 부총리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전경련과 30대 그룹 사장단이 참석하는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경제계와의 모임'을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투자와 경영 등 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기업인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전반이 둔화하면서 경기 회복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부총리가 직접 나서 기업인들의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를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현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후폭풍이 경제에 몰아 닥치자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면 소비와 투자가 부진해지고 결국 경제활동 전반이 둔화돼 전체 국민소득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우려해 왔다.
그는 지난 26일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서는 기업들에 투자 집행을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경제 주체의 심리 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하면서 국민에게 소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중소 여행사와 숙박·운송업 등 세월호 피해업종 종사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수학여행은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6월 중 개선 방안을 찾고, 재래시장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해주겠다는 방침 등 보완책을 밝혔다.
공무원 복지포인트와 소모성 경비도 조기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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