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섬유소재硏, 5년간 원단 신소재 공동 개발

입력 2014-06-03 21:18  

[ 민지혜 기자 ]
섬유 제조기업 세아상역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3일 경기 양주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신소재 개발에 연간 5억원가량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세아상역과 섬유소재연구원은 협약을 매년 갱신, 향후 5년간 니트 우븐(날실과 씨실을 교차해서 짠 직물) 등 소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세아상역 전담팀을 꾸려 매달 25종의 신소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차세대 친환경 염색기술을 적용한 원단을 제공하고 편직 염색 가공에 이르는 제작 과정도 지원한다. 세아상역은 글로벌소싱본부에 특수소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김태형 세아상역 사장은 “앞으로 섬유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원단 등 소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약 300종의 원단을 개발해 글로벌 브랜드 및 자체 패션브랜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아상역은 그동안 주로 면 소재를 사용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갭, 자라, H&M, 유니클로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 제품을 만들어 납품했다. ODM 브랜드뿐만 아니라 세아상역이 인수한 인디에프의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트루젠 등 자체 패션 브랜드에도 신소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완 세아상역 특수소재팀 부장은 “연구원에서는 면 등 일반적인 원단보다는 니트나 우븐, 야외활동용 기능성 소재를 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연구원의 차세대 그린염색기술(CPB) 설비와 니트 암모니아 실켓 가공설비 등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주=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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