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악수 거부'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당 김한울 참관인에게 악수 거부를 당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9시 경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후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 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눴지만 노동당 김한울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친 후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라며 "생각보다 제가 화가 많이 나 있었던 것 같다"고 악수 거부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한울 사무국장은 "지난 5월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을 때 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행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악수를 거부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한울 사무국장의 악수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한울 박근혜 악수 거부, 민망했겠다", "김한울 박근혜 악수 거부, 소신있는 행동에 박수를", "김한울 박근혜 악수 거부, 얼마나 화가 많이 나있었으면 그런 행동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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