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선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49%)를 소폭 앞섰다.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로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49.2%)와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전반적으로 지역구도는 지속됐다.
새누리당은 대구(권영진 55.6%) 경북(김관용 77.1%) 경남(홍준표 59.8%) 울산(김기현 64.6%) 등 부산(새누리당 서병수 51.8%-무소속 오거돈 48.2%)을 제외한 영남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새정치연합은 광주(윤장현 59.2%) 전남(이낙연 78.1%) 전북(송하진 73.3%) 등 호남 지역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새누리당은 제주(원희룡 61.2%)에서, 새정치연합은 세종(이춘희 51.6%)에서 각각 앞섰다.
경기와 인천을 비롯한 접전지역 7곳에선 △강원(새누리당 최흥집 48.2%-새정치연합 최문순 50.6%) △대전(새누리당 박성효 48.2%-새정치연합 권선택 49.8%) △충북(새누리당 윤진식 48.2%-새정치연합 이시종 50.3%) △충남(새누리당 정진석 48.1%-새정치연합 안희정 49.8%) 등 6곳에서 야당이 소폭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KBS·MBC·SBS 방송 3사는 이날 투표 종료 직후인 6시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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