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경영혁신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4월30일 8304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직원수가 26% 줄었다"고 밝혀다.
6월 이후로는 자회사의 효율성 제고 방안이 추진되면서 그룹 주력 사업과 시너지가 적거나 수익성이 부진한 업체는 선별적으로 매각하고, 유사 계열사간 통합을 추진하며, 비용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회사 구조조정은 진행 강도에 따라 효과가 다를 것"이라며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이나 KT 수익,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가입자 점유율 경쟁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9월까지 방통위의 보조금 실사 조사와 10월부터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경쟁을 완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와 점유율 회복, 2분기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3분기 이후 수익 호전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과매도 국면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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